Microblog + Local News?
마이크로블로그는 기본 시스템 자체가 상당히 심플하다는 특성으로부터 비롯되는 여러 장점이 있다. 이용자들의 반응성과 정보의 생성 · 순환이 상당히 액티브하다, 새로운 서비스와의 접목이 수월하고 보다 유연한 변형 또는 발전이 가능하다, 그리고 기타 등등… 이러한 장점들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개개인의 퍼스널리티를 유지함과 동시에 마이크로블로그 특유의 빠른 정보 생성, 흐름 및 소비 패턴에 촛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. 작은 움직임을 민감하게 포착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눈덩이처럼 불려야 한다…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.
Twitter 의 CEO 인 Evan Williams 는 절대 바보가 아니며, 이미 이러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듯 보인다. 최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 지역 소식 (Local News) 에 대한 이야기 역시 그 중 하나일 것이다. Twitter 에 올려지는 여러 사건이나 소식들을 인식하여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는 것이 기본 컨셉이며, 아마 활용 정도를 좀 더 넓혀 적용할 것 같기도 하다.
작년에 워싱턴에서 발생했던 지진에 대한 소식이 주요 언론사보다 Twitter 에 올라왔다는 일화는 이제 그다지 특별한 예는 아니다. 지금도 Twitter 에는 적지 않은 속보들이 ‘리얼 타임’ 으로 올라오고 있으며, 반응 속도 자체만으로 보자면 현존하는 그 어떤 언론 (오프라인, 온라인 모두 포함) 도 따라올 수 없다. 이를 좀 더 다듬어 체계화한다면 마이크로블로그의 장점이 십분 발휘될 수 있을 것이다. 여기에 지역 언론이나 모바일 등과의 적절한 연계가 더해진다면 그 이상을 노려볼 수도 있다. 심플하면서도 효과적인 아이디어다. 실제로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의 반영 역시 대부분 꽤 긍정적이다.
이런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이용자에 대한 이해과 고려, 그리고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플래닝 능력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. 돈이나 방문자 수 등에 대한 이야기만 할 뿐 정작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모습을 최근 꽤 자주 보고 있는 나로서는, 그런 부분이 꽤나 부러워질 따름이다.
모바일 디바이스에 대한 지원도 충실한 것이 또다른 핵심포인트인 것 같습니다.
말 그대로 Infra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현실… =)
네, 예전 한 때는 마이크로블로그라는 툴이 그 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걸까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했었지만, 지금은 마이크로블로그가 ‘플랫폼’ 또는 ‘인프라’ 의 역할을 하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했네요 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