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ric Schmidt resigns from Apple board
Google 의 Eric Schmidt 가 Apple 의 이사직에서 사임했다. 아무래도 Google 측에서 Chrome OS 를 발표한 시점부터 삐걱거림이 있었을 것이고, 최근의 Google Voice 관련 이슈도 이것에서 비롯된 것이겠지.
Google Refuses to Bow to Government Pressure
Google 이 YouTube 의 실명제 도입을 거부했다. 정부의 압력에 굴복하기보단 한국에서의 (사실상의) 사업 철수를 선택한 것이다.
실명제 도입을 거부했기 때문에, 오늘부터 YouTube 이용자들은 자신의 국가가 한국으로 설정되어 있는 한 동영상 업로드는 물론 댓글조차 달 수 없게 되었다. 다행스럽게도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선택하면 이러한 제한은 없어진다. 하지만 바꿔 생각해 보면, 우리는 졸지에 인터넷 상에서 국적도 없는 난민, 보트 피플이나 마찬가지 꼴이 된 것이다.
이번 사태에 대해 Google 측에서 언급한 내용들은, 그런 점에서 너무나도 의미심장하다.
“저희는 평소 저희가 일하는 모든 분야에서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가 우선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. 더 많은 정보를 갖는다는 것은 더 많은 선택과, 더 많은 자유와, 궁극적으로 더 많은 힘을 개인에게 준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. 사용자들이 원한다면 익명성의 권리는 표현의 자유에 있어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.” – 한국 YouTube 블로그
“극단적인 경우, 저희는 특정국가의 법률과 민주적 절차의 부재가 저희의 원칙에 너무 벗어나, 해당국가의 법을 준수하면서는 사용자 혜택을 주는 사업을 도저히 영위할 수 없는 문제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. (중략) 다른 의견을 표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, 그것이 바로 우리 사회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신호인 것입니다.” – Google 공식 블로그
보시면 바로 감이 오겠지만, Google 은 한국이 ‘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’ 가 억압받고 있고 ‘민주적 절차의 부재’ 가 심각한 수준이며 ‘사회의 건강성’ 이 바닥이라는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하고 있다. 이런 걸 우리는 ‘국제적 개망신’ 이라고 한다.
Let me google that for you
이 세상에는 수많은 온라인 커뮤니티가 있다. 그리고 이 모든 커뮤니티에는 최소한 1명 이상의 ‘질문하는 사람’ 들이 있다. 그리고 이 중 대다수는 검색을 시도조차 해 보지 않고 바로 질문부터 던지기 일쑤다.
Let me google that for you 는 이렇듯 직접 찾아보려 하지 않고 질문만 쏟아내는 사람들에게 구글신의 위대함을 알림과 동시에 적절한 검색 습관을 들이라는 교훈을 전달해 주기 위해 만들어진 간단한 Mashup 스타일의 페이지다. 활용방법은 대략 이런 패턴이다:
0. 예를 들어 누군가 게시판에 ‘에스프레소 커피는 어떻게 만드나요’ 라는 질문을 올렸다고 하자.
1. http://lmgtfy.com 에 접속하고 해당 질문 (how to make espresso coffee) 이나 관련 검색어 등을 입력하자.
2. Google Search 버튼을 누르면 잠시 후 바로 아래쪽에 주소 하나가 생성된다. 이 주소가 너무 길다 싶으면, 마우스 커서를 주소 위로 가져갈 때 나타나는 ‘tinyurl’ 버튼을 눌러 보자. TinyURL 을 거쳐 보다 짧은 주소가 새로 만들어진다.
3. 이제 이 주소를 질문자에게 알려 주자. 질문자가 링크를 클릭하면, Google 검색 박스에 질문 텍스트를 입력하고 Google Search 버튼을 눌러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애니메이션으로 나타난다. 위에서 든 예의 결과를 확인해 보자.
…Was that so hard? ;)
Google abandons its advertising partnership with Yahoo
Google 이 결국 Yahoo 와의 검색광고 제휴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. Google, 나아가 광고주들로서는 이후에 펼쳐질 독과점 법정싸움의 무한지옥에 큰 부담을 느꼈음에 틀림 없다. 나 같아도 굳이 Yahoo 와 손을 잡고 자폭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.
MS 와의 합병 무산 이후 나름의 살 길을 찾아가던 Yahoo 는 이제 그야말로 새 됐다. 이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MS 와의 재협상 정도밖에 없다. 이마저도 지금까지의 연이은 실책으로 인해 스스로의 가치가 형편없는 수준으로 매겨지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.
물론 Jerry Yang 은 그런 선택을 하진 않을 것이다. 하지만 Carl Icahn 을 비롯한 주변의 압력을 과연 얼마나 견뎌낼 수 있을까. 아무리 생각해 봐도 역시 Yahoo 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아 보인다.

